승리보다 소중한 것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하연수 옮김

북경 올림픽이 한참 진행 중일 때 이 책을 읽었다.
시드니 올림픽 속의 이야기들.. 그리고 호주..
이번 북경 올림픽은 폐막식이 아쉬울 정도로
때론 감동하며 때론 아쉬워하며 즐겁게 봤다.
한 때는 올림픽은 지루한 것이라 여기며
채널을 돌리기에 바빴는데,
올해는 더욱이 문자중계로라도 경기들을
챙겨 봤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읽은 하루키님의 책!
방송이나 언론에 비친 커다란 행사가 아니라
지나 칠 수 밖에 없는 부분들을 현장감 있게
그리고 하루키 방식대로 나타나있었다.
하루키는 승리, 금메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았다.
그는 중간에 탈수 현상으로 레이스를 포기 해야했던 마라토너에 집중한 것이다.
"승리를 사랑한다. 승리를 평가한다. 그것은 두말할 필요 없이 기분 좋은 것이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깊이'를 사랑하고 평가해야 할 것이다. 인간은 때로는 승리하고 때로는 패배한다. 그리고 그 후에도 계속 살아가는 것이다."
깊이! +ㅁ+ 하루키님은 역시 멋찌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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