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철망 위의 넝쿨장미
박민나 지음
70,80년대만해도 민주화라는 말은 너무도 멀기만 한 때였다.
당시 독재정권에 맞서 자신을 희생하며 끊임없이 투쟁한
노동자들의 노력과 고난으로 지금 우리에게 민주화란 말과
노동자의 권리가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그 당시에 신념을 꺾지 않았던 8명의
여성 노동운동가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 권의 책에는 이총각, 이철순, 박태연, 정태연, 정성순, 원미정,
윤혜련, 박성희, 박찬미 이 여성 분들의 삶이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었다.
저임금, 장시간 노동, 강제 노동은 이제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현상은 아니지만, 지금도 끊이지 않고 노동운동은 계속 되고 있다.
비정규직이 전체 취업의 절반이 넘어 섰고 사회 양극화 또한
날마다 심해지고 있다.
노동운동에 대한 여러가지 시각이 있겠지만, 이러한 사회의 모습을
제어 할 수 있는 것은 노동자의 당당한 권리를 찾는 노동운동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지금도 끊임없이 자신의 위치에서 다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연들은 다시금 나를 놀라게 했다.
이 분들의 최선을 다해 살아갔던 그 모습들이 그리고 그 용기 앞에 난 참 작아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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