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오늘은 그런 날이야.
문득 뒤를 돌아봤는데,
지금의 내가 너무도 어른이 되어있는 그런 날.
현실에 충실하게, 정해진 틀에 맞춰서
한 발 한 발 움직이고 있는거지.
맞아. 당연한 일이지.
그런데 당연한 일들이 살짝 속상하기도 해.
가끔은 힘들고 지친 일도
때론 무감각해진 나를 보면서 가엾기도하고.
몇 년전의 나는,
지금보다는 훨씬 이상적인 것들과 친했던 것 같은데..
그냥 그런 생각들이 들어서
몇 자 적어보고 있는거야,
뭐 심각한 일이 있거나, 고민이 있거나,
그런 오해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난 지금 그런 면들이 좀 아쉽기는 해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그럴테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