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マドンナ
오쿠다 히데오 / 정숙경 역

기분 좋게 웃고 싶어서? 통쾌하고 유쾌한
그런 느낌을 주는 작가가 아닐까 싶다.
이번엔 표지 또한 시선을 끌었다-
마돈나는 다섯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다.
마돈나, 총무는 마누라, 댄스, 보스, 파티오.
책의 내용은 회사에서 그리고 가정에서의 남자들의
고민이나 생각들.. 행동들을 보여준다.
그 내용들이 지극이 현실적이여서 이 전의
오쿠다 히데오의 글들을 통해 느꼈던 웃음들을 찾기에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들지만,
회사 생활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도 발견하며 읽을 수 있었다.
마흔 두살의 결혼 15년 차의 과장이지만, 신참 부하직원에게
마음을 뺏기게 되는 주인공, 접대와 뒷돈을 받은 실태를 접하고
충격에 빠지는 주인공,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행해서
회사에 적응하지 못하는 동료와 비보이가 되겠다는 아들을
걱정하면서도 부러워하는 주인공, 동갑인 여자상사를 바라보는 주인공,
파라오의 오는 노인을 보며 아버지를 생각하는 주인공
이러한 모습들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왠지 오쿠다 히데오 작가는 참 인간적인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특히 마지막 파라오에서 주인공의 노인에 대한 그 섬세한 배려가 기억에 남는다.
[08]31/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