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니 가오리'에 해당되는 글 3

  1. 2008/08/27 syong 반짝반짝 빛나는 (2)
  2. 2008/07/17 syong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4)
  3. 2008/04/08 syong 홀리 가든 (0)

반짝반짝 빛나는

차곡차곡 책 쌓기 | 2008/08/27 10:43 | syong

반짝반짝 빛나는 きらきらひかゐ

에쿠니 가오리 / 김난주 역

 

 

먼저 읽은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이

반짝반짝 빛나는의 뒷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된 후,

내용이 넘 궁금해져서 바로~~ 궁금한건 못참으니깐;

 

순서가 조금 잘못되긴 했지만-ㅋ

반짝반짝 빛나는은 역시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답게

평범치 않은 이야기로 그리고 섬세하고 감성적인 모습으로 씌어져 있었다.

 

알콜중독자인 여자 쇼코와 호모인 남자 무츠키의 결혼,

그리고 무츠키의 애인 곤,

하지만 평범치 않은 이들의 생활을

너무도 일상적인 그림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 사람 자체를 그대로 존중하는...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고 아껴주려고 노력하는..

 

책을 덮으며 사랑한다는 마음 갖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상대를 내가 원하고 맘에드는 모습으로 변화시키려는

것보단 그 사람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것..

물론,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맞춰져가고.. 닮아지겠지만..^^

 

[08]30/100

 

목차

- 작가의 말

1. 물을 안다
2. 파란 귀신
3. 기린 자리
4. 방문자들, 잠자는 자와 지켜보는 자
5. 알사탕
6. 낮달
7. 물의 우리
8. 은사자들
9. 7월, 우주적인 것
10. 친족 회의
11. 별을 뿌리는 사람
12. 물이 흘러가는 곳

- 옮긴이의 말 (김난주)
- 해설 (이마에 요시토모)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에쿠니 가오리 지음 / 신유희 역


9편의 에쿠니 가오리의 단편들..

그녀의 문체가 썩 맘에 들었다.

그리고 일반적인 도덕이나 가치를 무시한 채

평범하지만은 않은 모습들로 살아가지만 너무도 유연한, 그리고 자연스러운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신기하리만큼 즐거웠다.


- 러브미 텐더

공중전화 부스에서 라디오 카세트를 안고 전화를 걸고있는

아빠의 모습이 보이는 것만 같다. 엘비스 프레슬 리..


- 선잠
유부남인 고스케 씨와 반년을 동거하나 헤어진 히나코..

그리고 18살 소년 토오루..

선잠처럼 혼돈스러웠던 여름, 애정을 매장해준 여름.


- 포물선

미치코, 고이치로, 간다.

학창시절 술자리 묘기인 '분수의 천사'


- 재난의 전멸

반점.. 고양이 위스키.. 그리고.. 벼룩.. 쉽게 무너져버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


- 녹신녹신

신지에게 녹신녹신 해지는 미요.

그리고 자신이 유익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고 싶어

만나는 남자들......


- 밤과 아내와 세제


- 시미즈 부부

신문에 실린 부고를 보고 모르는 이의 장례식을 가는 시미즈 부부

죽음에 대한 색다른 시각의 그들..


-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남편을 배신한 애인 곤의 나무를 아직도 한결같이 사랑으로 키우는 여자 쇼코,

로와 치나미.. 곤의 새로운 애인 치나미의 동생 우라베..


- 기묘한 장소

구니에, 가즈코, 미미코.. 세상이라는 기묘한 장소..


책을 덮을 쯤엔 나의 평범한 일상 또한 감성적인 것들과

어울려서 뭔가 색다른 느낌으로 내게 다가왔다.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은

"반짝반짝 빛나는"의 10년 후가 그려져 있는 것이라고 하던데..

난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이다.

조만간 반짝반짝 빛나는도 읽어봐야지;;


인생은 즐기기 위해 있는 것이고, 상대가 남자든 여자든 보고 싶을 때 봐야 하고,

그때가 아니면 갈 수 없는 장소, 그때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것, 마실수 없는 술,

일어나지 않는 일이란 게 있다.    -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로"


[08]27/100

홀리 가든

차곡차곡 책 쌓기 | 2008/04/08 11:33 | syong
홀리 가든 ホリ-·ガ-デン
에쿠니 가오리 지음 / 김난주 역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호와 시즈에,
5년 전에 끝난 이별의 상처를 잊지 못한 채,
그 과거의 기억들을 담고 사는 안경점 직원 가호.
유부남, 아내와 19살짜리 딸이 있는 남자와
원거리 연애를 하는 고등학교 미술선생님 시즈에.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한 가호와 시즈에는 서로의 모든 것을
아는 친구이다. 누구보다 더 서로를 알기에 생긴
아주 작은 '틈'이 보이기도 한다.  
상대의 마음을 알기에 조심스럽고 어려울수 밖에 없는..

세상이 비난하는 불륜.. 그리고 그들의 사랑..
사람의 마음이 어디 생각한대로 움직이는 것일까..?
그것이 전부 "옳다"라고 말하고 싶진 않다.
분명히 잘못된 부분들이 있고, 그 마음을 이용하는 못된
사람들도 있을테니까.  

에쿠니 가오리..
너무 섬세해서 부담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곳 저곳에 공감 되는 것들이
나를 살며시 웃게 해 주었다.
비스켓 깡통 옛 추억을 담아놓는,
예쁘게 메니큐어를 칠한 손톱을 보면서 어른이니깐 울면 안된다는 가호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08]22/100

목차

1. 홍차 잔
2. 한낮의 전철
3. 피크닉
4. 돌부리
5. 탬버린
6. 생각하지 않는 연습
7. 기억
8. 완두콩밥
9. 천사
10 전원
11. 사랑의 복숭아
12. 밤의 전철
13. 카스테라의 밤
14. 공주님 놀이
15. 금기
16. 양호실
17. 포르노보다 위험한 것
18. 하루란 무엇인가
19. 싸움
20. 초겨울의 드라이브
21. 생각하는 연습
22. 거스러미
23. 밤길
24. 다시, 홍차 잔

작가 후기
해설 / 사이토 에이지
역자 후기


홀리가든(양장본) 상세보기
에쿠니 가오리 지음 | 소담출판사 펴냄
우리 사이엔, 얼마만큼의 거리가 필요한 걸까? <냉정과 열정 사이>,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의 작가 에쿠니 가오리 대표작. 어른임을 잊지 않기 위해 늘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하는 가호. 수영도, 금연도,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아침도, 그를 따라 시작한 시즈에. 함께한 시간만큼 많은 금기를 지닌 그녀들의 평화롭고도 위태로운 하루를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5년 전에 끝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