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 히데오'에 해당되는 글 3

  1. 2008/08/28 syong 마돈나 (0)
  2. 2008/01/17 syong 한밤중의 행진 (2)
  3. 2007/12/28 syong 공중그네 (1)

마돈나

차곡차곡 책 쌓기 | 2008/08/28 08:31 | syong

마돈나 マドンナ

오쿠다 히데오 / 정숙경 역

 

개인적으로 오쿠다 히데오의 책을 읽는 목적은

기분 좋게 웃고 싶어서? 통쾌하고 유쾌한

그런 느낌을 주는 작가가 아닐까 싶다.

 

이번엔 표지 또한 시선을 끌었다-

마돈나는 다섯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다.

마돈나, 총무는 마누라, 댄스, 보스, 파티오.

책의 내용은 회사에서 그리고 가정에서의 남자들의

고민이나 생각들.. 행동들을 보여준다.

그 내용들이 지극이 현실적이여서 이 전의

오쿠다 히데오의 글들을 통해 느꼈던 웃음들을 찾기에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들지만,

회사 생활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도 발견하며 읽을 수 있었다.

 

마흔 두살의 결혼 15년 차의 과장이지만, 신참 부하직원에게

마음을 뺏기게 되는 주인공, 접대와 뒷돈을 받은 실태를 접하고

충격에 빠지는 주인공,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행해서

회사에 적응하지 못하는 동료와 비보이가 되겠다는 아들을

걱정하면서도 부러워하는 주인공, 동갑인 여자상사를 바라보는 주인공,

파라오의 오는 노인을 보며 아버지를 생각하는 주인공

이러한 모습들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왠지 오쿠다 히데오 작가는 참 인간적인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특히 마지막 파라오에서 주인공의 노인에 대한 그 섬세한 배려가 기억에 남는다.

 

[08]31/100

한밤중의 행진

차곡차곡 책 쌓기 | 2008/01/17 11:17 | syong
한밤중의 행진 其夜中のマ-チ
오쿠다 히데오(奧田英朗) / 양억관 역

사용자 삽입 이미지
25세. 질주하는 청춘. 두려울 것도, 아까울 것도 없다!

오오- 맘에들어-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현실에선 가능할까?ㅋ) 유쾌하게 읽어 내려 갈 수 있었던 오쿠다 히데오의 한밤중에 행진.
표지가 하도 인상적이어서 집었는데 알고보니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이었다. 그의 잊지못할 공중그네의 이라부선생~ 이 소설 또한 나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짝짓기 파티업자로 자칭 ‘청년 실업가’ ‘타칭 2류 양아치’인 요코야마 겐지,
명문 게이오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인 미타 그룹에 입사했지만 운동신경도 업무 능력도 떨어져 회사에서 늘 바보 취급을 받는 과집중증 환자 미타 소이치로,
모델 출신으로 사기꾼 아버지를 경멸하며 평범한 인생을 거부하는 구로가와 치에.
어딘가 나사가 풀린 것 같으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이 세 사람이 야쿠자의 도박장에 돈을 훔치러 들어갔다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운명공동체가 된다. 목표는 10억 엔! 완전범죄를 꿈꾸는 이들이 도쿄의 밤거리를 질주하면서 야쿠자와 벌이는 한판 승부가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대략 이런 내용으로 전개되는.. 현실에선 사실 생각해 낼 수 없는 내용이기에 더 신나게 읽어 내려갈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정말 각자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었고, 세개의 장으로 나뉘여 각각 요코야마 겐지, 미타 소이치로, 구로가와 치에 이렇게 세 명의 시선으로 쓰여졌는데 이 또한 맘에 든다. 유쾌한 책. +ㅁ+

[08]2/100

공중그네

차곡차곡 책 쌓기 | 2007/12/28 12:50 | syong
공중그네
우쿠다 히데오 / 이영미 옮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중그네를 통해 131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오쿠다 히데오!

뾰족한 물건만 보면 오금을 못 펴는 야쿠자의 중간 보스, 어느 날부턴가 공중그네에서 번번히 추락하는 베테랑 곡예사, 장인이자 병원 원장의 가발을 벗겨버리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는 젊은 의사...... 그들을 맞이하는것은 하마 같은 덩치를 지닌 '엽기 정신과 의사' 이라부와 사계절 내내 핫팬츠 차림으로 나다니는 '엽기 간호사' 마유미! 이들 못말리는 환상의 콤비가 별난 정신과 병원을 배경으로 벌이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담은 작품-

고슴도치, 공중그네, 장인의 가발, 3루수, 여류작가

이들이 겪는 강박증과 환자를 대하는 이라부의 정말 독특한 행동들.. 오랜만에 신선한 느낌으로 기분좋게 읽을 수 있었다. 정말이지 이라부 박사는 독특한 의사이다. 실제로 있다면 찾아가서 대화하고싶은;
치료를 하는건지 장난을 치는건지 누가 환자인지 의사인지
구분이 잘 안되지만, 어쨌든 결국은 모든 환자들은 치료된다.

이라부 박사가 전하는 "행복 바이러스"!!
하마같은 이라부 박사와 그의 몸매좋은 간호사 마유미가 눈앞에 보이는 것 같다. ^^

음.. 나는 어떤 강박증을 가지고 있을까..? 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