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에 해당되는 글 4

  1. 2008/08/27 syong 하악하악 (0)
  2. 2008/07/17 syong 외뿔 (1)
  3. 2008/06/20 syong 이외수 소망상자 바보바보 (4)
  4. 2008/06/20 syong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2)

하악하악

차곡차곡 책 쌓기 | 2008/08/27 10:16 | syong

하악하악(이외수의 생존법)

 

왠지 모르게 읽어보고 싶은 이외수님의 책들..

그리고 펼쳐본 하악하악.

 

이번엔 하악하악이다~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신조어들!

목차도 그렇게 짜여져 있었다.

털썩, 쩐다, 대략난감, 캐안습, 즐!

 

책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참 대단한 분이셔, 라는..ㅎ

 

정확한 그 표현에 감탄하고 때론 동감하며

그렇게 웃을 수 있는 것 같다.

 

중간중간 민물고기들의 모습들이 보이는데

정태련님 그림.. 오우.. +ㅁ+

근데 왜이렇게 처음 보는 녀석들이 많은지..

참 예쁘다- 섬세한 민물고기~~

 

솔직히 읽은지 오래된 책에 대해 뭔가 쓰려니 뭔가;;

짧은 우화들 속에 결국 그냥 지나칠 수만은 없는

때론 생각할 것들을 던져주는 책이었다.

 

[08]29/100

목차

1장 털썩
2장 쩐다
3장 대략난감
4장 캐안습
5장 즐!

 

 

외뿔

차곡차곡 책 쌓기 | 2008/07/17 15:07 | syong

이외수 우화상자(寓畵箱子) 외뿔

이외수


자유롭게 쓰여진 듯한 책 속에

가슴에 꼭꼭 찔리도록 와닿는 문구가 있고

때론 세상에 대한 쓴 웃음을 짓기도 하고

감탄하게 하기도 웃게도 한다.

작가의 글을 읽으며 관련된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하고 있는 내가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그 분의 이름이 찍혀 있는 책들을

조금씩 조금씩 눈으로 머리에 가슴에 담기로 했다.


이번에 내 손에 쥐어진 것은 이외수 우화상자(寓畵箱子) 외뿔이다. 우화(寓話)가 아닌 우화(寓畵)이다. 그림과 글. 그로인해 내용들이 더욱이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것 같다.


도깨비 몽도리가 전해주는 깨달음!

"어디로 가십니까?" "식사는 하셨습니까?"란

질문을 하거나 들으면 몽도리가 떠오를 것만 같다.

옛날에 조주선사가 제자에게 밥을 먹었느냐고 묻는것은

깨달음을 얻었느냐는 의미와 동일한 것이라고 한다.

육안에서 벗어나 영안(靈眼)으로 세상의 이치를 바라봐야 한다고 작가는 권한다.


한번쯤 차분한 마음으로 천천히 다시 읽어봐야 할 것 같다.


그대의 인내가 그대의 고통을 아름답게 만들고,
그대의 고통이 그대의 사랑을 아름답게 만들고,
그대의 사랑이 그대의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지니,
그대가 우주의 중심이며,
그대가 우주의 주인임을 알게 되리라.

 

오늘 그대가 흘린 슬픔과 고통의 눈물이
내일 그리운 이의 가슴에 사랑의 감로수가 되리라.

인간은 네 가지의 눈을 가지고 있다.
육안, 뇌안, 심안, 영안.
어떤 눈을 개안하느냐에 따라 사랑의 크기도 달라진다.

 

영안으로 사과를 바라보는 인간은 깨달음을 얻은 자다.
신의 본성과 우주의 본성과 자신의 본성과
사과의 본성이 하나로 보인다.
비로소 삼라만상이 사랑으로 가득 차 있음을 깨닫게 된다.

[08]28/100

태그 : 외뿔, 이외수,
                                       이외수 소망상자 바보바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외수 소망상자 바보바보는 하늘보기, 동물보기, 식물보기, 인간보기, 빈손보기 이렇게  다섯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편안한 자세로- 한 장 한 장 책을 넘기다가 '이런 기분에 잘 선택한 책이야'라며 글에, 그리고 작가가 직접 그리신 그림에 위로를 얻기도 하고, 우회하지 않는 표현에 때론 감탄하기도 하고, 그러한 세상으로 인해 쓴 웃음을 짓기도 하고, 때론 반성을 하기도한다.

평소 애인님께서 종종 지적하시는 부분이 있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탈이라는거. 한편으로 이런 얘기를 들을 때 생각이 없는 것보단 너무 많은게 낫다는 위로를 스스로에게 하며 웃으며 그냥 넘어간다. 그런데 요즘 문득 나의 그러한 생각들은 잘못 깨달은 것에 집착해서 그것이 진실이라고 여기며 허황된 것들을 열거하고 있는 것이란 것을 알아차리게 됬다. 생각이 너무 많다 라는 지적은 그 말도 안되는 상상들이 좋은 영향을 끼치기 있지 않기 때문에 나온 말일테니.. 어느 순간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로 다짐했던 것들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었음을 느낀다. 상황이 나를 그렇게 만들고 있다고 정당화 시키면서.. 상황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내면을 가진 여자가 되도록 노력해보자.

세상이나 타인을 원망할 여력이 남아 있는 사람은 아상(我相)에 사로 잡혀 있는 자신부터 때려 죽일 여력도 남아 있는 법입니다. 아상에 사로잡혀 있는 자신을 때려 죽일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자기 자신밖에 없습니다. 자기보다 못한 처지에 놓여 있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널려 있는 세상에서 한탄과 객기와 불평을 일삼는 모습은 때로 허영과 사치와 낭비를 일삼는 모습과 진배없습니다.

세상은 노력없는 대가를 바라는 사람들에 의해서 황폐해지고 대가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아름다워집니다.

모든 존재가 우리들의 희망입니다.
모든 존재가 우리들의 사랑입니다.

[08]25/100

목차

1장 하늘 보기
물기 어린 음표들로 안부를 묻다 / 유배일기 / 춘천에는 오늘도 비가 내리네 / 오늘은 채찍을 / 신경통 / 녹차 한 잔 하실까요 / 마음의 본성 / 어째서 / 사랑의 적은 어디에 있는가 / 간절한 소망 / 그대의 기도 / 쩝 / 홈페이지에 쓰는 송년일기 / 손수건 한 장만 한 하늘 / 눈 / 그대 무얼 하고 계시는가 / 문학을 지망하는 맹목의 부랑아들에게

2장 동물 보기
팔자소관 / 기특한 놈 / 개소리 / 미음과 이응의 차이 / 변함없다는 것 / 주말보고 / 신통한 모기 박멸법 없을까요 / 순리를 아는 자 / 알래스카 말라무트 / 낚시 갔다가 지금 돌아왔습니다 / 잠 속에서 / 나는 공짜가 싫어 / 다양성을 오해하는 족속들 / 유머를 겸한 덕담 / 올 가을 단풍이 들기 전에 / 사랑의 표현방식 / 소설가의 외도에 관한 일문일답

3장 식물 보기
사랑 탄생의 비밀 / 춘설유감 / 날마다 좋은 날 / 명당자리 / 사랑의 유사품에 속지 마시오 / 콩자반 / 보이차와 소설가 / 내 손의 단풍 / 이 봄에 꽃을 보면 / 편지 / 음식에 관한 꼰대로서의 견해 한 마디 / 어불성설 / 짝퉁공화국 / 봄날의 최후 / 백수 백조 탈출법 / 예감 / 샘밭 시절을 기억하는 어느 독자분께 / 내 사랑 누가 말려

4장 인간 보기
인간 의미 / 서옹 스님 입적하신 날 / 자신을 개선하고 싶다면 / 새해가 온다지만 / 중언부언 / 이외수는 임신중입니다 / 대화 / 언제 저하고 낚시나 한번 가시지요 / 그대가 문인이 되지 못하는 이유 / 사랑은 주식 축복은 간식 / 나도 정신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 어찌 얼굴 붉지 않으랴 / 우리가 어째서 자격미달인가 / 민간요법 / 겨울통신 / 개강이 무서버 / 발상의 전환 / 성탄절 아프게 보내기

5장 빈손 보기
만물의 본성에 입각해서 / 진정 자유는 / 어떤 거지 같은 놈의 명함판 사진 한 장 / 나부터 맑아지기 / 춘천에도 눈이 옵니다 / 스승을 하늘나라로 보낸 어느 독자분께 / 우문우답 / 하나님 미워 / 최고의 축원 / 나는 담배를 끊을 자신이 없다 / 전업 /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삽시다 / 구원의 요건 / 배울 수 없는 것 / 겨울만 되면 도지는 병 / 이외수가 정치가로 변신한다면 / 어찌 사람만이 희망이겠습니까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이외수의 소통법)
                                                          지은이-이외수/그린이-정태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친숙한 이름의 작가 이름에 손을 뻗었다.
언젠가 그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살며시 훔쳐보던 기억때문일까.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읽어보고싶었던 책을 열어 보았다.

책 속의 담긴 여자에 관한, 교육에 관한, 정치에 관한, 사회의 관한,
그리고 사랑에 관한 모든 것들을 지나 마지막 장을 덮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에세이 속에 있는 세밀한 꽃 그림들이.. (친절하게 마지막 부분에 꽃들의 이름까지 담겨있다)
중간중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기도 했다.

여자. 은하계를 통틀어 가장 난해한 생명체다.
24G!(x30) 78ft(3/1M)=f6!@#$%^뤽3


아무도 풀 수 없는 이 공식이 여자를 나타낸 공식이란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정작 능력이 있는 남자는 허세로 자신을 위장하지 않으며
정작 미모를 갖춘 여자는 허영으로 자신을 포장하지 않는다.

사실 여자들의 잠재의식 속에 숨어서 은밀하게 소비성향을 부추기는 괴물은 허영이 아니다. 허영이 아니라 불안이다.

불안.. 사회의 흐름 속에 도태되지 않고 함께 발 맞추어 가려는, 사랑이아니라 물질을 더 우선시하는 그 모든것들을 이 불안이란 요소에 짝지어 생각하니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가 되버린다.

사랑.. 작가가 말하는 사랑은 즉, 행복이다.

우주의 본성은 사랑이다
자연의 본성도 사랑이다
그대의 본성도 사랑이다

그대는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기위해 그토록 힘겨운 모습으로 이 세상에 존재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재미있었던-ㅎ

'옛날 젊은이들과 요즘 젊은이들의 차이점을 한 마디로 요약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격외옹(格外翁)은 즉시 답메일을 전송했다.  


‘주경야독(옛날)
주경야동(요즘)’

[08]24/100